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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정보

눈앞에 검은게 지나감 원인은?

 

파란 하늘을 보았을 때 부유물이 떠다니는 것이 느껴진다면 비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눈 안에는 유리체라는 조직이 있는데 유리체는 안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99%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안구의 형태를 유지해줍니다. 그런데 젤리와 비슷한 형태인 유리체는 안구의 노화가 진행될수록 액화할 수 있어서, 점차적으로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비문증이 유발되는 것이죠. 비문증의 구체적인 정의를 살펴보면, 눈앞에 지속적으로 부유물이 떠다니는 현상으로 부유물의 형태는 벌레나 날파리, 머리카락, 실 먼지 등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부유물의 형태나 크기에는 변화가 없는 상태이지만 눈을 감았다 떠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보이게 됩니다.

 

 

비문증으로 눈앞에 검은게 지나감과 같은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맑은 하늘을 보거나 하얀 종이, 벽을 볼 때 더 또렷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흔한 데다가 일상 생활을 할 때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해결 방법을 알아보게 되는데 대부분은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에 해당되므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눈앞에 검은게 지나감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며 시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수주 내로 증상이 완화되는데 간혹 병적인 비문증에 해당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앞에 검은게 지나감의 갯수가 많아지거나 크기가 변화한다면 병적인 비문증에 해당될 확률이 있습니다. 특히 눈 앞에 무언가 가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 때에는 병적인 비문증의 초기 단계에 해당될 수 있으니 안과의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증상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진행하게 되며 드물게 망막 박리의 증상 중 하나로 비문증이 나타날 때에는 눈 안에서 빛이 번쩍 튀는 듯한 광시증 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망막박리는 초기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실명 확률이 높은 질환으로, 망막이 안구의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질환이기 때문에 중심 시력이 유지될 때에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수술을 통해 망막을 다시 유착시키더라도 시력 기능을 온전히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눈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